평소보다 일찍 잠드는 5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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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이들과 되도록 많이 놀아줘라. 그럼 어느 순간 고등학교 체력장 이후로 한번도 안썼던 근육들이 깨어나면서 몸살 직전의 오한이 온몸을 엄습할 것이다. 아이를 낳지 않은 부모, 젊은이들이라면 얼른 자녀 계획과 결혼을 서둘러라. 늦게까지 딴짓해도 되는 당신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정말 부럽고 꼴보기 싫다.

2. 술을 평소 주량보다 많이 마셔라. 당신이 늦은 시각까지 깨어 있는 이유는 덜 취했기 때문이다. 우리 신체는 기본적으로 적당한 상태가 유지되는 걸 싫어하는 성향이 있다. 편의점에서 맥주를 3캔만 샀다면 3캔을 더 사서 최대한 짧은 시간안에 해치워라. 척만지오네의 트럼펫 연주보다 긴 트림소리와 함께 깊은 하품이 몰려올 것이다.

3. 난 지금 왜 이 글을 쓰면서 늦게 자는지 모르겠다. 목적의식, 작가주의 등 쓸데 없는 소셜 의무감을 버리고 야동을 보고 몸 속 열기를 빼주는 게 이른 숙면에 더 유효하다. 우리가 깨어 있는 이유는 아직 연소 가능한 에너지가 체내에 비축되어 있기 때문이다. 몸 속 모조를 몽땅 비우고나면 뽀로로보다 더 일찍 잠들 수 있다.

4. 이제 정말 지친다. 없는 이야기를 억지로 만들어내는 기자, 에디터들이 정말 한심하다. 어떻게 이런 작업을 하며 월급을 받아갈 수 있을까? 리스티클이 너무나 많은 저널리즘을 부패시켰다. 쉽게 글을 쓰며 월급을 받아가는 사람들을 생각하니 분해서 잠들 수가 없다.

5. 강한 아내를 신부로 맞이하라. 결국 1번 항목과 겹치는 이야기를 또 쓰면서 마무리한다. 우린 결국 깊고 긴 잠을 자기 위해 태어났고, 그 연습을 꾸준히 하고 있다. 강한 아내는 그 어떤 수면유도제보다 당신을 빨리 꿈나라로 보내줄 것이다. 낮이밤져가 당신의 숙명인 것처럼 살아라.

<본 컨텐츠는 방송진흥위원회의 지원금 없이 제작되었습니다>